월드컵 6차 우승 | 스켈레톤 최강자 윤성빈

2018. 1. 6. 09:44스포츠/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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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기쁜 소식이 연달아 들리고 있네요.


손흥민 선수의 새해 첫 골에 이어,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가 월드컵 6차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출처 : IBSF 홈페이지>


윤성빈은 2017-18시즌 BMW 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1'54"28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강력한 올림픽 경쟁자 두쿠르스가 1차 시기에 큰 실수를 저질러 5위에 그치면서 여유있는 레이스를 펼쳤고 2위 러시아의 알락산더 트레티아코프(도핑 스캔들로 평창 출전 금지)와도 넉넉한 격차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린 독일의 알텐베르그 경기장은 난코스로 유명하며, 윤성빈 선수도 역대 최고 기록이 5위에 그칠 정도인 곳에서 우승을 기록했기에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로써 올 시즌 윤성빈 선수는 우승 4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하고 있습니다.





윤성빈 vs 두쿠르스


스켈레톤의 황제로 군림해온 두쿠르스의 장기 집권에 강력한 도전자로 등장한 윤성빈. 평범한 체대생에서 세계랭킹 1위로 도약한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입니다.


올시즌 두쿠르스에 확연히 앞선 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썰매종목 사상 첫 금메달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 4차 월드컵은 기상 문제로 2차 시기 취소


스타트에서 두쿠르스보다 강점을 보여온 윤성빈은 주행에서도 탑 클래스 성적을 내면서 안정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1~3차 북미 대륙 월드컵에 이어 4~6차 유럽 지역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윤성빈은 다음주 1월 12일(금) 21시(한국시각),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리는 월드컵 7차 대회를 끝으로 귀국해 올림픽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부상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얻기를 기원합니다. 



월드컵 6차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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