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광고 끝판왕 | 스프라이트

2018. 8. 9. 07:00연예 미디어 광고/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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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카리 스웨트 광고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여름 광고를 대표하는 라이벌 스프라이트 광고를 소개합니다. 포카리 스웨트가 파란색-흰색-바다로 이어지는 비주얼 이미지를 잘 나타내는 청순한 미인 모델을 기용했다면, 스프라이트는 녹색의 청량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섹시한 미인 모델을 기용해 어필하고 있습니다.



 스프라이트

코카콜라의 글로벌 탄산수(소다) 브랜드입니다. 미국에서는 딸기맛, 포도맛, 바닐라맛 등 다양한 종류로 발매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설탕 들어간 탄산수를 사이다로 통칭하지만 미국에선 사이다라고 하면 사과 음료나 알코올 음료와 같이 다르게 알아듣고 '스프라이트'라고 해야 합니다.

사이다 종류중 가장 자극적인 맛으로 단맛이 강하고 탄산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코카콜라와 8.15콜라

우리나라에선 코카콜라 생산과 판매에 대해 조금 복잡한 사정이 있습니다. 먼저 1968년에 한양식품(수도권, 강원)을 시작으로 1971년 우성식품(부산, 경남, 제주), 1972년 호남식품(호남), 1973년 범양식품(대구, 경북, 충청)에서 지역별로 라이센스를 획득해 생산했습니다. 이후 경제성장에 따른 식생활의 서구화로 콜라 매출이 급증하자 미국 본사에서는 1997년 기존 업체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원액 공급을 중단했으며, 1998년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직생산 체제로 전환합니다.

이때 범양식품은 인수합병에 거부하고 자체 제품인 콜라독립 8.15를 선보이며 맞서기도 했지요.

2007년에는 한국 코카-콜라 유한회사(원액 공급 및 온라인 마케팅)와 코카-콜라음료 주식회사(제조, 생산, 판매 및 오프라인 마케팅)로 분리했으며, 코카-콜라음료(주)는 이후 LG생활건강이 인수했습니다.

따라서, 스프라이트 제조와 판매는 LG생활건강이 담당하고 온라인 마케팅은 한국 코카-콜라 유한회사가 담당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광고 모델

[2013년] 클라라의 해운대 광고는 큰 화제를 낳았고, 대형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클라라(본명 이성민)는 일광공영의 계열사인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던중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며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폴라리스는 악의적 주장이라며 클라라와 그 아버지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양측은 치열한 폭로전 끝에 2015년 9월 합의하고 고소를 취하하며 일단락되었습니다.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클라라는 중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야 했지요. 그동안 소속사와 분쟁이 있는 경우 연예인 쪽에 불리한 여론이 형성된 것, 특히 섹시함을 무기로 활동한 클라라가 회장에게 보낸 카톡을 불순한 의도가 담긴 것으로 대중은 이해했고 차디찬 시선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규태 회장이 클라라에게 '제2의 린다김(로비스트)'으로 키워주겠다고 제안한 점, 경찰 출신의 이회장이 연예 계열사 대표로 기무사령관 출신을 영입한 것,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장도 역임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클라라에게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이해됩니다.



[2014년] 미쓰에이 수지의 광고도 큰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2015년] 배우 강소라의 건강미 넘치는 모습입니다.


[2016년] AOA의 설현입니다. 설현은 스틸컷도 추가합니다. 스캔들 이후로 많은 광고에서 하차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합니다.

[2017년] 에이핑크의 손나은입니다.


[2018년] 블랙핑크의 제니입니다.


시원하고 청량감 넘치는 모델과 함께 제품도 오래도록 사랑받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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