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 최종 엔트리 확정

2018. 8. 14. 15:53스포츠/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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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 명단이 최종확정되었습니다. 지난 6월 11일 발표 이후 부상, 부진 등으로 교체 필요성이 제기된 선수들을 대체해 황재균(kt), 장필준(삼성), 최원태-이정후(넥센)이 새롭게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병역 미필자는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네요. 논란의 중심에 섰던 오지환(LG), 박해민(삼성)은 잔류했고 실력에 비해 발탁되지 않아 논란이 되었던 심창민(삼성) 역시 대표팀 승선이 불발되며 야구팬의 싸늘한 반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끝까지 꺼지지 않는 논란의 불씨, 왜 심창민 아닌 장필준인가 스포츠서울 | 18.8.14 | 서장원 기자



사실 야구 대표팀에 유독 병역 관련 잡음이 많은 것은 야구계가 자초한 부분이 큽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으로 병역 혜택을 받은 추신수가 이후 대표팀 소집에 한 번도 응하지 않았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으로 병역 혜택을 받은 나지완(KIA)은 부상을 숨기고 대표팀에 합류해 '무임 승차' 논란을 불렀던 사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 미필자가 7명으로 2014년 인천 대회(13명)에 비해 숫자가 적은 편인데도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그동안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았던 오지환, 박해민(삼성)이 과연 대표팀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지에 근본적인 물음이 제기되기 때문이죠.


오지환·박해민, 대표팀 생존에 비난 여론 계속…오명 씻는 길은 아시안게임 활약뿐 

미디어펜 | 18.8.13 | 석명 기자


<변경전>

 구분

 선수 

 비고

 투수

 우 

 이용찬(두산) 임찬규(LG) 정찬헌(LG) 최충연(삼성)

 굵은 글씨는

 미필자 (7)

 좌 

 양현종(KIA) 함덕주(두산) 차우찬(LG) 정우람(한화)

 사이드

 임기영(KIA) 박치국(두산) 박종훈(SK)

 포수

 양의지(두산) 이재원(SK)

 내야수

 안치홍(KIA) 박민우(NC) 최정(SK) 오지환(LG)

 김하성(넥센) 박병호(넥센) 

 외야수

 김재환(두산) 박건우(두산) 손아섭(롯데)

 김현수(LG) 박해민(삼성)

구단별 인원 : 두산 6, LG 5, KIA 3, SK 3, 삼성 2, 넥센 2, 롯데 1, NC 1, 한화 1 


<변경후>

 구분

 선수 

 비고

 투수

 우 

 이용찬(두산) 임찬규(LG) 장필준(삼성)

 최원태(넥센) 최충연(삼성)

 굵은 글씨는

 미필자

 좌 

 양현종(KIA) 함덕주(두산) 정우람(한화)

 사이드

 임기영(KIA) 박치국(두산) 박종훈(SK)

 포수

 양의지(두산) 이재원(SK)

 내야수

 안치홍(KIA) 박민우(NC) 황재균(kt) 오지환(LG)

 김하성(넥센) 박병호(넥센)

 외야수

 김재환(두산) 이정후(넥센) 손아섭(롯데)

 김현수(LG) 박해민(삼성)

구단별 인원 : 두산 5, KIA 4, 넥센 4, LG 3, 삼성 3, SK 2, 롯데 1, NC 1, 한화 1 


 아시안게임 야구 일정

A조 : 일본, 중국, 파키스탄, (태국-스리랑카-라오스 중 1팀)

B조 :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


8/26(일) 20:30 한국 vs 대만

8/27(월) 20:30 한국 vs 인도네시아

8/28(화) 16:00 한국 vs 홍콩

8/30(목) 20:30 B조1위 vs A조2위 (한국 B조)

8/31(금) 20:30 A조1위 vs B조1위

9/1(토) 13:00 동메달 결정전

9/1(토) 18:00 결승전 


아무튼 주사위는 던져졌고 이제는 논란의 주인공들이 만화 같은 활약을 펼치며 당당하게 병역을 면제 받거나, 또는 다수 네티즌들의 바람대로 '은메달'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느냐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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