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에서 편히 쉬기 | 한샘 리클라이너

환절기여서 그런지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계속 졸린 것이 '만성 피로'의 영향은 아닌지 걱정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더구나 회사에서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하고, 집에서도 편안히 수면을 취하지 못하다보니 특히 허리 통증이 잊을만하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집에 있는 짧은 시간이라도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자꾸 찾게 되는데, 아무래도 TV와 에어컨이 위치한 거실만한 공간이 없더라구요. 하지만 혼수로 장만한 소파가 낡아서 치웠더니 거실에서 휴식을 취할 만한 공간을 찾기가 애매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거실 조명을 바꾸고 나서 집이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반면에 한편으로는 빈 공간이 휑해보이는 단점도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2018/02/08 - [생활의 지혜] - LED 전등 교체하고 새 집 되다

때문에 큰 마음먹고 부피를 적게 차지하면서, 유사시에 침대 역할도 할 수 있는 리클라이너를 찾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높은 분께서도 다리에 부종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며, 적극 찬성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도 했죠.

인터넷을 통해 사전 조사를 해보고, 구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 첫번째 이유는 인터넷 전용 상품이 보다 저렴하긴 하지만 가죽 등 소재가 차이가 나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소비자들이 확인하기는 어려운 부분이긴 하죠. 두번째 이유는 리클라이너는 가죽이나 충전재의 탄성(텐션)이 마음에 드는지 실제 앉아보기도 하고, 재질도 직접 만져보고 색감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오해의 소지를 없앨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구는 구매 단가도 높고, 한번 사면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저희는 한샘 인테리어 홈페이지에서 검색한 후 방배 플래그샵을 방문했습니다.

수입품이나 제조사, 크기, 재질에 따라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라 욕심내면 끝도 없겠지만 예산 범위내에서 고른 모델은 '페이지 3인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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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재는 이탈리아 천연 소가죽(아랫 부분은 합성가죽)이고 등쿠션은 마이크로 화이버로 채워졌습니다. 방석 부위는 고밀도 우레탄폼으로 적당한 탄성을 유지해 줍니다. 한샘에서는 신혼 소파 대표 상품으로 밀고 있네요.

크기는 어른 3명이 앉아도 좁지 않은 넉넉한 공간에 거실이 답답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컴팩트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팔걸이도 날씬해서 뚱뚱해 보이지도 않아요. 더구나 리클라이너 작동시 헤드 부분이 벽에 붙인 채로 미끌어져 내려오기 때문에 뒷 벽과의 공간을 따로 두지 않아도 된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꼬마들이 올라가서 뛰지만 않는다면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도 갖추고 있으니 금상첨화입니다.

봄 맞이 집단장을 고민하신다면 한번 고려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