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슈퍼데이 | 한국계 무패 챔피언 '비볼', 헤비급 데뷔 '우식'

2019. 10. 8. 17:50스포츠/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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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3일(일), 오랜만에 대형 복싱 경기가 생중계됩니다.

 

[복싱 슈퍼데이@SBS스포츠]

10/13(일) 오전 10시~

슈퍼 라이트급(여) | 제시카 맥카스킬 vs 에리카 파리아스

라이트 헤비급 | 드미트리 비볼(러시아) vs 레닌 카스티요(도미니카 공화국)

헤비급 | 알렉산더 우식(우크라이나) vs 타이론 스퐁(수리남)

 

비볼 vs 카스티요

먼저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어머니와 몰도바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무패 복서' 비볼은 WBA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6차 방어전에 나섭니다. 현재까지 기록은 16승 무패, 11KOs입니다.

현 체급 최강자로, 도전자를 찾기 쉽지 않아 지난 3월 이후 링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번 매치도 좌초될 위기에서 겨우 도전자를 구했다고 하네요.

카스티요는 20승 1패, 15KOs의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비볼은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음 경기를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인터뷰에서도 밝혔습니다.

향후 체급을 조정해 골로프킨, 코발레프, 사울 알바레즈 등과 빅매치가 성사될 수도 있습니다.

 

헤비급 빅매치 우식 vs 스퐁

가장 인기 있는 헤비급에 엄청난 강자가 등장했습니다.

2012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로, 16승 무패(12KOs)의 기록을 갖고 있는 알렉산더 우식(올렉산더 우식)입니다.

프로 데뷔 이후 단 15경기 만에, 크루저 체급의 메이저 벨트를 모두 획득하고 헤비급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식은 지난 2017년 월드 복싱 슈퍼 시리즈에서 우승했습니다.

* 크루저급 WBA, WBC, WBO, IBF, 리니얼(링 매거진에서 수여하는 타이틀)

** 현 P4P 랭킹 1위인 바실 로마첸코와 절친이라네요

 

상대인 타이론 스퐁도 유명한 격투기 선수 출신입니다. K-1 무대에선 적절한 체급이 없어 이름을 알리지 못했지만 글로리의 챔피언에 등극해 네덜란드와 수리남의 영웅으로 불렸습니다.

격투기 경기중 로우킥을 구사하다 정강이가 골절되어 복싱으로 전향한 안타까운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데뷔 이후 14승 무패(13KOs)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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