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꾸안꾸 스타일_검이불루 화이불치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의 가장 좋은 사례는 바로 한국의 전통 문화, 건축, 복식 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김부식이 쓴 백제본기에는, 온조왕 15년 정월에 새로 궁궐을 지었는데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았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는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에게도 이어져, 에서 궁궐 건축의 도를 이야기하면서 등장하게 됩니다. 과도하게 꾸미지 않아도, 은연중에 표출되는 깊이 있는 아름다움. 이것은 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절제의 미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의금상경(衣錦尙絅) : 비단옷을 입고 그 위에 홑겹의 얇은 옷을 덧입어 화려함을 드러내지 않는다 지금 시대 표현으로 나타내자면, 심플하면서화려하게 고급지면서무난하게 클래식하며모던하게장식을 많이 사용하되 어지럽지 않으면서눈..
2021.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