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닝의 끝판왕 UTMB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달리기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라톤에 비해 친환경적이며(급수 위한 체크포인트의 운영 등), 시간(속도)에 대한 압박이 덜하며, 코스에 대한 자유도가 높은 트레일러닝이 인기입니다.

 

그 트레일러닝의 끝판왕은,

2003년 프랑스 알프스에서 시작된 대회, UTMB (울트라 트레일 뒤 몽블랑, Ultra-Trail du Mont-Blanc) 입니다.

UTMB 로고

 

UTMB는(파이널 대회) 알프스를 중심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3개 나라를 달리는 7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선 UTMB가 인정하는 일정 수준 이상의 대회에서 '스톤'이라 불리는 추첨권을 모아야 합니다.

 

 

UTMB는 트레일러닝 시장을 재편하고 정교화하면서, 메이저 스포츠로 발돋움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1. 세계 각지의 트레일러닝 대회를 UTMB 산하로 편입, 파이널/ 월드시리즈 메이저/ 월드시리즈 3개의 카테고리로 정리

2. 기존 UTMB 대회를 파이널로 칭하며 권위와 명예 부여

3. 세계 각지의 대회에 UTMB 명칭 사용권을 부여하며 로열티 매출 확대

4. 각 대회의 연계성과 참가 선수를 확대하고자 UTMB INDEX (랭킹, 순위) 정리

5. 대회별 등급에 따라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스톤 차등 제공, 도장 깨기 같은 게임 요소로 흥미 배가

 

 

위 이미지 순서대로

맨 윗 등급은 UTMB 파이널 1개 대회,

월드시리즈 메이저로는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태평양에 각 1개씩 3개의 대회가 선정되었습니다.

 

 

나머지 월드시리즈로는 유럽에서 21개 대회,

 

아메리카 대륙에서 11개 대회,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에서 12개 대회가 선정되었습니다.

 

오호라, 아시아에서 <트랜스 제주> 대회가 월드 시리즈로 개최되는군요.

 

전세게 트레일러너, 특히 일본이나 중국의 트레일러너 팬들이 많이 참가할 <트랜스 제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