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스테이크는 진리 | 그림으로 보는 부위별 명칭

2017. 12. 14. 12:46생활의 지혜/생활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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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0.31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목격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지난 10월 15일,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돈스파이크는 두 손으로 들고 뜯어 먹는 고기 먹방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 서울신문 뉴스>


하지만 유명한 누군가가 추천했는지와는 별개로 원래부터 고기(특히 소고기)는 진리 아니겠습니까.


집에서 혼자 구워 먹던지, 캠핑장에서 가족과 함께 구워 먹던지, 회사 회식자리에서 상사 눈치보며 집어먹던지..

비싸기 때문에 자주 먹지 못할 뿐이지 소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www.urbandaddy.com>


오랜만에 참석한 회사 회식에서 소고기(수입산)를 실컷 먹게되어, 불현듯 집에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캠핑에서는 가장 맛있는 소고기 부위를 요리해 주면 좋겠는 생각이 들어 부위별 명칭과 요리법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 웹 검색후 따라 그리기>


한우를 기준으로 10개의 대분류로 나눈후 각 부위에서 디테일하게 추가로 구분합니다.


아래 설명은 네이버 포스트 <데일리 라이프> 참고, 이미지는 코스트코에서 배포한 전단지에서 발췌합니다.


1. 목심

가장 운동을 많이 하는 부위로 육질이 거칠고 질기며 근육이 단단합니다.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은 높아 육즙이 풍부합니다. 장시간 천천히 오래 삶는 요리에 적합해 불고기, 탕, 전골, 국거리 용으로 씁니다.


2. 등심

살코기가 많고 고기 결이 고우며 지방이 있어 맛이 좋습니다. 주로 불고기, 소금구이, 스테이크로 먹습니다.


가. 살치살(꽃살) : 마블링이 가장 좋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육즙도 풍부합니다. 생으로 구워 먹습니다.

나. 윗등심 : 떡심이라 불리는 누런 힘줄이 있습니다. 육질이 연하고 풍미가 좋습니다.

다. 꽃등심 : 육즙이 진하며 감칠맛이 있어 최상급에 속합니다.

라. 아랫등심 : 지방 함량이 적고 살코기 함량이 많아 스테이크로 먹습니다.


3. 채끝

소를 몰 때 휘두르는 채찍의 끝이 닿는 부위라는 뜻에서 붙은 이름입니다.

안심과 함께 가장 부드러우며, 지방이 적고 살코기가 많습니다.

소고기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잘 드러나 샤브샤브, 스테이크, 구이용으로 먹습니다.


4. 안심

운동량이 많지 않아 부드럽고, 한 마리에서 5~6kg 정도만 나오는 귀한 부위입니다.

가장 육질이 부드럽고 지방이 적어 담백하며, 불고기, 소금구이, 스테이크용으로 씁니다.


5. 우둔

가. 우둔 : 뒷다리 부위 중 가장 연하고 담백합니다.

나. 홍두깨 : 고기의 결이 일정해 씹는 맛이 좋아 육포, 장조림, 산적에 사용합니다.


6. 앞다리

근육과 힘줄이 많아 질긴 편이며 산적, 탕, 불고기, 국거리 등으로 사용합니다.


가. 꾸리살 : 지방은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육회로 즐깁니다.

나. 부채살 : 가느다란 힘줄과 마블링으로 낙엽살이라고도 부른다. 은은한 육향으로 구이용으로 즐깁니다.

다. 갈비덧살 : 앞다리 부위 중 운동량이 적어 갈비와 비슷하며, 전골이나 불고기로 사용합니다.

라. 부채덮개살 : 근육 결이 발달했고 불고기, 국거리용으로 사용합니다.


7. 갈비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위로 마블링이 우수하며 쫀득한 질감이 있습니다.


가. 제비추리 : 소 한마리에 500g 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부위로, 육즙이 풍부하고 육질이 연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입니다.

나. 꽃갈비 : 마블링이 우수하며 갈비 부위 중 가장 맛이 좋습니다.

다. 안창살 : 육질 풍미가 진하고 쫄깃쫄깃해 구이용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라. 토시살 : 다른 부위가 좌우 대칭 쌍으로 나오는데 비해 한 마리에서 한 개만 나옵니다. 소고기 중 가장 연한 부위입니다.

마. 갈빗살 : 근육과 지방이 3중으로 겹쳐있어 맛이 좋습니다. 등심보다 씹는 맛이 좋고 쫀득한 질감이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바. 갈비본살 : 적당한 마블링으로 구이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8. 설도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육질이 조금 질깁니다. 소고기 부위 중에서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가. 설깃머리살 : 운동량이 많은 부위지만 힘을 덜 받아 지방과 살코기 비율이 적당합니다. 씹을수록 담백한 육향이 일품이라 전골이나 장조림으로 먹습니다.

나. 보섭살 : 육향이 진하고 육질이 부드럽습니다.

다. 설깃살 : 운동량이 많아 힘줄이 많습니다. 찜이나 전골용으로 사용합니다.

라. 도가니살 : 지방 함량이 가장 적은 부위입니다.

마. 삼각살 : 숙성한 삼각살을 씹는 식감이 뛰어나며 구이용으로 먹습니다.


9. 양지

지방과 결합조직이 많아 질긴 편입니다. 육질이 치밀해 오래 끓이면 국물 맛이 좋아집니다.


가. 양지머리 : 지방이 거의 없고 대부분 근육으로 이루어져 육향이 뛰어나 육수를 만드는데 가장 적합합니다.

나. 차돌박이 : 지방이 단단하고 향미가 고소합니다. 구우면 바로 익기 때문에 구이용, 샤브샤브용으로 인기있는 부위입니다.

다. 업진살 : 소의 뱃살로 우삼겹이라고도 부릅니다. 근간 지방이 많아 육즙이 뛰어납니다.

라. 치마살 : 소고기 중 씹는 맛이 가장 좋아 어떻게 요리해도 잘 어울리는 부위입니다.


10. 사태

힘줄과 근막이 섞여 질기지만 결이 곱고 지방이 적습니다. 오래 끓이면 육질이 연해지고 담백해 국거리용으로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가. 상박살 : 진한 육향과 육즙으로 육회나 구이용으로 즐깁니다.

나. 앞사태 : 뒷사태보다 결이 곱고 육향이 진합니다. 오래 가열하면 젤라틴처럼 부드러워 집니다.

다. 뒷사태 : 근육이 크고 근간 지방도 큽니다. 장조림이나 국거리용으로 사용합니다.

라. 뭉치사태 : 소의 몸무게를 지탱해 고깃결이 거칠고 질긴 부위입니다.

마. 아롱사태 : 진한 육향과 풍부한 육즙으로 육회나 구이용으로 인기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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