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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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회관 | 과천 맛집
연말에 회식도 많고 날도 추워지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게 마련이죠. 서울-경기도 남부에 위치한 맛있는 곰탕집을 추천합니다. 과천에서 안양 인덕원 방향으로 큰 도로를 따라 우측에 위치한 가마솥 회관입니다. 고기 양도 많고 국물이 진합니다. 함께 나오는 김치-깍두기-갓김치는 특히 국물이 걸쭉한 것이 제대로된 맛입니다. 1990년 이래 유명 정치인과 정부과천청사 근무하던 공무원들 단골집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특히, 2009년 10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도가니탕을 주문해 식사하면서 걸개도 크게 걸어놨었기 때문에 부러 한동안 찾지 않기도 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식후 셀프로 맛볼 수 있는 식혜도 꿀맛! 가격대가 높은 것이 단점. 포장 주문이 가능한 것은 장점.
2018.12.26 -
배려를 강요할 권리가 있는가 | 공익광고 논란
우리나라 미디어 종사자들은 오랜기간 국민위에 군림해 왔습니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는 권력을 갖고 있는 기득권 세력 모두가 그랬습니다. 미개한 국민들을 계몽해야 할 사명을 갖고 있는, 선택받은 족속이라는 '선민의식'에 쩔어있었죠. 이를 반영해 영화 에서는 조국일보 이강희 논설주간(백윤식)이 명대사를 남겼습니다.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입니다. 그 뭐하러 개, 돼지들한테 신경을 쓰시고 그러십니까.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교육부 나형욱 전 정책기획관은 '민중은 개 돼지'라며 막말을 내뱉다 파면되었습니다. (훗날 소송을 거쳐 파면 사유가 적당하지 않았다며 복직했습니다;;) 이렇게 대중, 국민들을 개, 돼지로 여기다보니,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산하 공익광고협의회를 통..
2018.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