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영미를 보낼 순 없어요 | 여자컬링 세계선수권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과시한 여자대표팀의 위대한 도전이 6강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도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익숙하지 않은 6강 플레이오프 룰이 적용되어 많은 언론에서도 오보를 냈고, TV중계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 유튜브 좌표를 찾아다니며 수 많은 컬링 팬을 '시청 난민'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세계컬링연맹은 이변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예선 상위 팀(1, 2위팀)에 대한 어드벤티지를 보장하기 위해 의미있는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예선 3위라는 유리한 조건을 안고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올림픽부터 이어온 강행군으로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우리와 비슷한 랭킹의 미국을 만나 선전했지만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특히 집중력이 떨어진 9엔드에서는 미국 스톤을 제대로 쳐내지 ..
2018.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