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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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_후진국형 인재가 왜 반복되는가
2021년 6월 9일,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서 철거공사중이던 5층 상가건물이 무너지면서 버스정류장에서 정차중인 버스를 덥쳐 승객 17명 가운데 9명이 숨지고 8명은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광주광역시에서는 2021년 4월 4일, 동구 계림동에서 노후 목조주택을 한옥으로 바꾸는 공사 도중 붕괴가 발생해 노동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두달 만에 약 4km 거리에서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붕괴사고가 재발한 것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시간이 곧 돈이 되는 시대, 시간을 줄이고 비용을 줄여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끝없는 탐욕은 '안전'이라는 가치를 너무도 가볍게 다루고 있어 씁쓸한 마음을 금할 수 없네요. ■ 역대 붕괴 사고 1. 대구 청구대 붕괴 사고 : 1967년 ..
2021.06.10 -
마법의 돈 불리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 주식-부동산-암호화폐
최영 장군 부친인 최원직이 남긴 명언, '황금을 보기를 돌 같이 하라'조선시대 존경받는 선비였던 '청백리'국가경제 성장을 위해 장려한 '근검절약-저축' 등으로 최소한 대놓고는 '돈이 최고야'라는 태도를 드러내지는 않았던 사회분위기가 IMF 이후 급변하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2002년, BC카드의 광고는 '부~자되세요'라는 유행어를 낳았고, '건강하세요', '오래 사세요', '복 많이 받으세요' 등 일반적인 덕담들을 밀어내고 설날 세배나 모임 건배사, 헤어질때 인삿말로 널리 쓰였습니다. 하지만, 립서비스에 불과했던 덕담은 곧 '황금만능주의'를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숭배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공동체가 무너지는 것을 경험하고, 상호부조와 공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국민들은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
2018.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