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돈 불리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 주식-부동산-암호화폐

2018. 11. 28. 18:18생활의 지혜/생활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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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장군 부친인 최원직이 남긴 명언, '황금을 보기를 돌 같이 하라'

조선시대 존경받는 선비였던 '청백리'

국가경제 성장을 위해 장려한 '근검절약-저축' 등으로 최소한 대놓고는 '돈이 최고야'라는 태도를 드러내지는 않았던 사회분위기가 IMF 이후 급변하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2002년, BC카드의 광고는 '부~자되세요'라는 유행어를 낳았고, '건강하세요', '오래 사세요', '복 많이 받으세요' 등 일반적인 덕담들을 밀어내고 설날 세배나 모임 건배사, 헤어질때 인삿말로 널리 쓰였습니다.



하지만, 립서비스에 불과했던 덕담은 곧 '황금만능주의'를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숭배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공동체가 무너지는 것을 경험하고, 상호부조와 공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국민들은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정글 자본주의에서 '각자도생'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던 것이죠.


이제, 수 많은 이들은 금수저 집안과 결혼하거나, 개인 사업으로 대박을 터트리거나, 로또나 도박으로 '인생 한방'을 실현시키고자 행복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비트코인) 등에서 남다른 실력과 운으로 성공적인 투자 사례를 남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죠.



하지만,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으니 거대 자본을 상대로 개미가 주식이나 부동산, 비트코인에서 부를 축적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시장의 폭락은 언제, 얼마나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지만, 발생한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역사가 그것을 증명했죠.


<하이먼 민스키, 버블과 폭락 모델>


역사에서 찾을 수 있는 버블붕괴와 금융위기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1. 저금리 상황에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저금리는 돈이 돌지 않을 때 '저축'하느니 '쓰자'는 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오히려 버블로 발생한 금융위기를 해결하는 후속 단계입니다.


2. 어떤 자산에 쏠림 현상이 극한에 치달을 때 나타납니다.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 유럽의 식민지 시대 주식회사 사기, 2000년 초반 IT 버블, 2007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등이 그 예입니다.


3. 1번에서 저금리 등 경기 부양책과 함께 정부 규제 완화, 민간 대출 증가 등으로 시중 통화량이 급증하면서 발생합니다. 유동성이 풍부해지며 2번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지죠.


2018년 우리나라 주식시장, 부동산 시장도, 비트코인도 1~3의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급격히 상승했다가 순식간에 폭락하고 있습니다.


이럴때 정부 탓, 정책 탓을 많이 하지만 실제 투자의 최종 책임은 전적으로 개인에게 있습니다. 제대로 된 운동장에서 제대로 된 룰이 적용된다면 말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룰이 작동하는지는 의문입니다.


1. 주식시장 : 삼성바이오로직스

2. 부동산시장 : 가짜뉴스와 언론

3. 비트코인


 버블의 역사

1. 네덜란드 튤립


네덜란드에선 1636년부터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튤립 가격이 50배나 오른 후 다시 1/100로 폭락했습니다. 가장 비싼 튤립 한 뿌리가 집 한채 보다 비싸게 거래되었다고 하네요.



2. 영국의 남해회사


1720년 영국의 남해회사는 남아메리카 은광산 발견 등 호재로 주가가 10배 상승후 3개월 만에 폭락합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도 현재가치로 약 20억에 달하는 손해를 보았다고 하네요.



3. 프랑스 미시시피회사


존로라는 사기꾼과 프랑스 왕정이 결탁해 1718년 미국 루이지애나의 식민지 개발권을 독점하는 미시시피 회사가 설립됩니다. 1년만에 주가가 30배 상승하지만 실제 미시시피는 쓸모없는 늪지대로 회사의 허구성이 드러나 버블이 붕괴합니다.



결국, 단숨에 신분을 상승시킬 마법의 돈 불리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오랜기간 '절약'을 통한해 마련한 종잣돈으로 '분산 & 장기투자'를 실천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비트코인 광풍에 대해 썰전에서 보여준 유시민 작가의 날카로운 통찰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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