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5. 16:17ㆍ생활의 지혜/생활의 팁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 음식 배달이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택배 포장 쓰레기, 의료 폐기물(1회용 마스크 포함), 총선에 사용했던 비닐장갑.. 넘쳐나는 1회용품 사용량에 비해 재활용 업체는 처리 용량에 한계가 있어 또 다른 재앙이 닥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죠.
매년 6월 5일은 환경의 날로 하루만이라도 1회용 플라스틱 소비량을 줄이는 노력에 동참해보면 좋겠습니다.
우선 온라인 쇼핑보다는 오프라인 쇼핑을 추천합니다. 속성상 온라인 쇼핑은 포장, 배송 과정에서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고, 탄소를 배출하게 됩니다.
오프라인 쇼핑시에도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그린피스가 배포한 '플라스틱없을지도'의 도움이 유용합니다. 그린피스는 '식료품이 진열돼 있는 상태를 기준으로, 절반 이상을 플라스틱 포장 없이 살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는 곳'을 찾아 지도로 공개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이 아쉽네요.
대신, 주변 마트나 재래시장에서 쇼핑할 때 도움이 될 '실천 방법'도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장 보기 전>
1. 목록 정리하기
2. 장바구니와 다회용 용기 등 대안 물품 챙기기
<장 볼 때>
3. 소량 포장된 제품보다는 대량 진열된 제품 구매
4. 포장재 없이 진열된 식료품 구매
5. 과일과 채소는 신문지, 보자기, 그물망에 담기
6. 곡물은 유리병에 담기
7. 수산물과 축산물은 밀폐 용기에 담기
<장 본 후>
8. 일회용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는 착한 가게가 있다면 SNS에 홍보하기 #그린피스 #플라스틱제로 #플라스틱없을지도
사용한 1회용 플라스틱을 포함해 재활용품을 배출시 제대로 분류되지 않는 것도 문제를 키우고 있습니다. 쓰레기는 늘고 재활용품 수익성은 감소하면서 수집, 운반, 가공, 유통 등 재활용 쓰레기 처리 생태계 전반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는 뉴스도 접할 수 있었죠.
2018년 중국의 수입 금지로 폐기물 재활용 업체들이 폐비닐 수거를 거부하면서 벌어진 쓰레기 대란 이후 1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는 정책이 자리잡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1회용품 규제가 크게 완화되어 전국 카페나 식당 등에선 1회용 컵과 그릇 등의 사용이 허가된 상태입니다.
이제, 재활용 할 수 없는 플라스틱의 생산과 소비를 줄이고, 제품을 표준화-규격화해 사용 후 재활용이 용이하게(처리 비용을 줄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 졌습니다. 또한, 포장 단계에서도 불필요한 포장재를 줄이고, 재활용이 안되는 재료의 사용을 제한해야 합니다.
* 롯데 아이시스는 생수병에서 비닐 포장재를 없앴습니다. 아무리 롯데라도 칭찬할 것은 칭찬하자구요.
* 포장용 보냉재도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대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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