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야구월드컵 | 세계 2위에 오르다

2017. 12. 28. 18:04스포츠/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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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년 9월 11일



[이하 사진 출처 : WBSC 홈페이지/페이스북]


9년 만에 우승을 노리던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미국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동안 결승에 오른 5차례 모두 승리하며 우승했기 때문에 살짝 기대했지만, 지난 슈퍼라운드 경기와 마찬가지로 막강한 미국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1981년(선동렬), 1994년(이승엽), 2000년(추신수), 2006년(김광현, 양현종, 김선빈), 2008년(김상수, 안치홍)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이끌었던 대회 우승 기록도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통산 9회, 2012년 이후 4개 대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대회 최종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4위에 오른 개최국 캐나다의 선전이 눈에 띄네요.


선발된 대표 선수의 교체 등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지만(폭력 사태라니 ㄷㄷㄷ)한일전 승리와 개인상 부문 수상 등 나름의 수확도 거두었습니다.


경남고 예진원 선수는 득점상(10점)과 포지션별 베스트에 올랐으며, 조대현(포수), 강백호(지명타자)도 베스트 멤버에 선발되었습니다.


특히,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 후보로 꼽히는 강백호 선수는 타율 0.375(32타수 12안타)에 1홈런 8타점 6득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결승전에서도 2루타 2개를 기록해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큰 경험을 한 우리 대표 선수들이 더욱 성장해서 한국 야구의 기둥으로 자라주길 기대해 봅니다.


포지션별 베스트 멤버


개인 타이틀

 

<결승전> 대한민국 vs 미국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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