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등 교체하고 새 집 되다

2018. 2. 8. 09:42생활의 지혜/생활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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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겨울이 언제나 끝이 나려나요. 안그래도 동남향에 저층이라 약간 어두운 집인데 블라인드 치고 살다보니 더 어둑어둑합니다. 특히 아이들 공부방이 집 제일 안쪽에 위치하다보니(보통 거실이 남향이면, 공부방은 북향이죠) 더욱 밝은 조명이 필요합니다. 책상용 LED 스탠드를 설치해줬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해서 LED 조명에 대해 공부를 좀 했습니다. 연말정산 환급 받을 것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LED 조명 장점


1. 소비전력이 낮습니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 사용량이 크게 낮아집니다. 일반적으로 백열전구의 1/5 수준이라고 하네요. 특히 실내 조명은 사용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절약 효과도 큽니다.


2. 수명이 길어 오래씁니다. 백열전구 수명은 1,000~2,000시간, 형광등은 10,000시간 정도인데 비해 LED 조명의 수명은 50,000시간이라고 하니 교체할 필요없이 오래오래 쓰면 됩니다. 하루에 8시간씩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대략 17년 이상을 사용하게 됩니다.


3. 발열이 거의 없습니다. 다른 전등은 오래 켜 놓으면 손으로 만지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워지지만, LED 전등은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화재 걱정, 아이들에게 위험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내려 놓으세요.


LED 조명 단점


1. 아무래도 가격이 좀 비쌉니다. 전구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패널과 부속 설비를 교체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크게 들어갑니다. 단, 기존 형광등 안정기가 LED등과 호환이 된다면 전구만 갈아끼워도 됩니다.


2. 화장대를 바꾸거나 주름 개선 화장품을 사야합니다. 집 전체가 밝아지기 때문에, 화장실이나 화장대 등 작은 전등도 바꾸고 싶어집니다. 또 주름이나 잡티가 잘 보여서 높은 분이 신경쓰실 경우, 기능성 화장품을 추가로 구매하게 될 수 있습니다.


비츠 조명


높은 분께서 검색후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결정하셨습니다. 어디선가 낯익은 로고라 생각했는데, 경부 고속도로 주행시 몇 번 스치듯이 봤던 간판입니다. '광고'가 무의식에 깊이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오프라인 매장 규모가 꽤 큽니다. 거실, 방 등 다양한 제품을 비교할 수 있고, 아파트 평형에 따라 추천해 주시거나 출장컨설팅 서비스도 있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저희는 거실(면 조명 3개)과 방 3개, 주방까지 7개를 교체했습니다.


거실은 150W, LG 이노텍 LED로 플리커 프리 제품(사람이 인식할 수 없는 미세한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 방지)으로 눈이 가장 편안한 색온도 5700K에 맞췄습니다. 납작한 디자인이라 천정이 높아져 거실을 확장하지는 않았지만 실내가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방과 방 조명은 50W, 정사각형 패널입니다. 세부 스펙은 거실과 같습니다.


봄 단장 인테리어, 이사 계획이 있는 분들은 꼭 LED 조명 설치를 검토해 보세요. 세상이 밝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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