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 피겨 남녀 싱글 결과

2018. 2. 23. 18:51스포츠/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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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목) 남자 5000m 계주를 끝으로 쇼트트랙 일정이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여자 1000m, 남자 500m, 남자 계주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부딪히고 넘어지는 불운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로써 애초 목표로 설정한 금메달 4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피겨 | 여자 프리


최다빈 선수가 생애 최고 연기를 펼치며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TOP 10을 기록했습니다. 


최다빈은 첫 번째 과제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룹에서 러츠 이후 착지가 불안해 토룹 점프를 뛰지 못했지만, 침착하게 이어진 과제를 수행했으며 막판에는 뛰지 못했던 트리플 점프도 하나 추가하면서 클린 연기를 펼쳤습니다.

최다빈은 쇼트 67.77에 프리 131.49점을 보태 199.26점을 기록하면서 7위에 올랐습니다.


<여자 싱글 프리 | 최다빈>


<여자 싱글 쇼트 | 최다빈>


우리나라 대표 선수중 막내인 김하늘 선수도 쇼트 54.33점에 프리 121.38점을 더하면서 175.71점으로 13위에 오르면서 인상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금메달은 여자 싱글에 출전한 가장 어린 선수인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선수)의 자기토바에게 돌아갔습니다. 메드베데바 보다 정확한 점프를 구사하는 자기토바는 프리에서 메드베데바와 같은 점수를 받았으나 쇼트에서 앞섰기 때문에 피겨 여왕에 등극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높은 가산점을 챙기기 위해 점프를 프로그램 후반에 몰아서 배치했고, 손을 들고 뛰는 타노 점프를 구사해 피겨 채점 제도에 다시 한번 논란을 불러 일으킬 전망입니다.

점프 교과서 김연아 선수의 완벽한 연기가 다시 한번 그리워지네요.

 


<여자 싱글 프리 | 자기토바>


<여자 싱글 쇼트 | 자기토바>


피겨 | 남자 프리


마지막 대표 선발전에서 극적으로 역전하며 올림픽 티켓을 따낸 차준환은 쇼트와 프리에서 연달아 개인 최고점을 받으며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성적인 15위를 기록했습니다.



<남자 싱글 프리 | 차준환>


<남자 싱글 쇼트 | 차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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