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좋아하세요? | 그랑프리 4차 대회 임은수, 이준형 출전

2018. 11. 9. 15:26스포츠/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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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한국 피겨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만 성장 속도는 아쉽네요.


여자 싱글에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7위에 오른 최다빈이 있고, 남자 싱글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15위를 기록한 차준환이 선두주자입니다.



18-19시즌에도 많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 먼저 개막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선 김예림 선수가 파이널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죠. 주니어 선수들 기량이 부쩍 성장한 모습이 흐뭇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맨 아래서 확인하세요.


시니어 그랑프리에선 최다빈 선수가 부츠 문제로 불참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대신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우리 선수들이 출전해 경험을 쌓고 있어 나름 의미가 있네요.


 그랑프리 대회 리뷰 & 프리뷰

그랑프리 2차 | 캐나다

차준환 선수가 3위에 오르며 시니어 그랑프리 첫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2009년 11월에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9년만의 쾌거로 남자 선수로는 사상 첫 메달입니다.


한편 차준환 선수는 입상을 예상하지 못해 태극기를 준비하지 못했지만, 외국 팬들이 태극기를 챙겨줬다고 하네요.



그랑프리 3차 | 헬싱키

차준환 선수가 2개 대회 연속 출전에 연속 동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최정상급 스케이터들이 총출동해 쉽지 않겠다고 예상했으나 컨디션 난조를 극복하고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네요.



김하늘 선수는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 무대에서 7위에 올랐습니다. 


그랑프리 4차 | 일본 NHK 트로피



11/9(금) 16:10~ 여 쇼트 | 임은수 출전 (9번째) => 4위

11/9(금) 19:05~ 남 쇼트 | 이준형 출전 (6번째)




<쇼트 결과>



11/10(토) 16:40~ 여 프리 | SBS스포츠 생중계 예정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남자 결승 진출시 취소;;;)

11/10(토) 19:30~ 남 프리 | SBS스포츠 생중계


 주니어 그랑프리 1~7차 리뷰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두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시즌을 맞은 유영, 도지훈 선수가 여자 싱글에, 경재석 선수가 남자 싱글에 출격했습니다. 

유영 선수는 3위로 주니어 그랑프리 첫 입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도지훈은 7위, 경재석은 9위를 기록했네요.



주니어 그랑프리 2차

여자 싱글에 출전한 이해인 선수는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4위, 전교희 선수는 15위, 남자 싱글에 출전한 차영현 선수가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3차

3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예림 선수가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전수빈 선수는 18위, 남자 싱글 안건형 선수는 5위에 이름을 올렸네요.



주니어 그랑프리 4차

쇼트에서 나란히 4위-3위에 올라 포디움을 기대케했지만 다소 아쉽게도 유영 선수는 4위, 도지훈 선수가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5차

김예림 선수가 쇼트-프리 클린을 기록해 금메달을 받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러시아 포인트 장난질에 밀려 2위에 올랐습니다. 2개 대회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림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7개 대회 성적순으로 상위 6명만 참가하는 '왕중왕전'으로 김연아는 2004년 2위, 2005년 1위에 올랐습니다. 차준환 선수는 2016년 3위에 올랐네요.



연아키즈 3인방(임은수-유영-김예림)에 이어 연아키즈 2세대라 할 수 있는 위서영 선수도 4위에 올라 확실히 두터워진 선수층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이해인 선수가 3위에 올랐습니다. 최연소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리스트로 기록을 세웠네요. 남자 싱글 차영현 선수는 7위에 올랐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7차

위서영 선수는 4위, 김민승 선수는 7위에 올랐습니다. 남자 싱글 안건형 선수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네요.


김예림 선수의 파이널 진출, 유영-이해인 선수의 3위 입상 등 뚜렷한 성과를 남긴 주니어 시즌이었습니다. 선수들의 체형변화와 기술 완성도를 유심히 관찰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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