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를 닮은 비행기 | 에어버스 벨루가

2018. 12. 23. 00:00생활의 지혜/생활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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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생긴 돌고래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 중 바다의 인어라고도 불리는 흰 돌고래 벨루가의 인기는 상상을 뛰어 넘습니다. 사람 얼굴을 닮은 귀여운 생김새에 애교도 많아서 관람객의 인기를 독차지 하죠.


<이미지 출처 : DinoAnimals.com (링크)>


돌고래는 아쿠아리움(수족관)의 주인공이면서, 한편으론 동물원이나 수족관 등에 가둬 놓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일때마다 단골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2017년 롯데월드 수족관은 마스코트로 내세운 벨루가가 폐사해 큰 비판을 받자, 향후 고래류를 들여오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대공원은 돌고래들을 제주 앞바다에 돌려보내기도 했죠.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에서 살아있는 동물들을 관찰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도 있겠지만, 무분별한 포획과 그들 생태에 적합하지 않은 인공 시설에 가둬주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이기에 개인적으론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대신, 앞으로 벨루가는 공항에서 보다 쉽게 목격할 수 있겠네요. 에어버스의 초대형 비행기 '벨루가 XL'이 시험비행도 마치고 부지런히 취항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8년 7월 시험비행, 2019년 취항 예정)



대형 화물을 수송하기 위해 개발한 '벨루가 XL'은 길이 63.1m, 높이 18.9m, 날개를 포함한 폭이 60.3m에 달하는 대형 항공기입니다. 초대형 항공기 A380보다 조금 작은 수준입니다.


비행기 앞부분 눈과 입 디자인은 직원들 투표로 정했다고 하며, 조종석은 아래쪽 입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제 공항에서 벨루가를 만난다면, 꼭 인증샷을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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