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계 최고의 스프린터 | 우사인 볼트

2018. 12. 29. 07:54스포츠/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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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입수한 정보는 사실 여부를 정확히 확인해봐야 합니다.(팩트체크)

가짜뉴스를 유통시켜 이득을 얻는 세력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죠.


육상 전부문, 아니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레전드로 기억될 우사인 볼트와 100m 세계신기록에 대한 이야기도 그러합니다.



발단은 이 한장의 이미지였습니다. 

'남자 100m 육상 세계신기록 리스트에서 약물 복용 등으로 인한 징계자의 기록을 지우고나면 우사인 볼트만 남는다.'


먼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홈페이지에서 세계기록을 확인해 봅니다. (링크)



외국 스포츠 관련 자료를 찾다보면 오랜기간 인류와 함께 해온 스포츠가 미디어를 만나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확인하게 됩니다.


그런점에서 하계올림픽-동계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 등 한국 스포츠의 위상에 비해 외교나 행정, 미디어, 기록, 특히 선수 인권 등에서 후진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스포츠를 비롯한 경쟁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공정한 룰과 과정을 준수하고 이에 따른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관 단체 등은 '약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금지 약물 복용 선수를 징계하는 것이죠.


IAAF의 기록에서 약물 복용 전력이 드러나 징계를 받은 선수들을 체크하다보면 첫번째 짤과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미국의 타이슨 게이와 저스틴 게이틀린, 자메이카의 아사파 파월과 요한 블레이크의 기록을 제외하면 결국 볼트의 기록만 남는군요!


위대한 영웅, 우사인 볼트의 자세한 스토리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사인 볼프 홈페이지 : 링크)



<세계신기록>

100m : 9.58초 |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

200m : 19.19초 |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

4x100m : 36.84초 | 2012 런던 올림픽


<올림픽 금메달>

100m :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

200m :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

4x100m :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


<세계선수권 금메달>

100m : 2009 베를린, 2013 모스크바, 2015 베이징

200m : 2009 베를린, 2011 대구, 2013 모스크바, 2015 베이징

4x100m : 2009 베를린, 2011 대구, 2013 모스크바, 2015 베이징


2018년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라 불리는 프로야구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의 논란에 이어, 약물 복용 선수를 MVP로 선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부디 구태를 벗고 적폐를 청산해서, 2019년에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되살아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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