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무패복서 드미트리 비볼, 7차 방어 성공

2019. 3. 21. 00:00스포츠/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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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무패복서 골로프킨에 이어 또 한명의 한국계 무패복서가 등장했습니다.


* 골로프킨의 패배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도저히 인정하지 못합니다 ㅠ.ㅠ


러시아 국적의 드미티르 비볼은 지난 3월 9일(미국 시각), 강펀치 소유자 조 스미스 주니어에게 3-0 판정승을 거두며 WBA 라이트 헤비급 7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비볼은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어머니와 몰도바인 아버지 사이에 키르기스스탄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후 러시아로 이주해 국적이 바뀌었네요. 외할아버지가 고려인이었던 골로프킨보다 외모에서 더욱 한국인스럽습니다.


화려한 아마추어 전적을 자랑했으나 비주류 출신으로 러시아 국가대표로서는 경력이 잘 풀리지 않았고, 프로 전적 이후 16승(11KO)의 기록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해주는 한국 음식 '국수'를 좋아하며 한국계 친구들과 한국의 문화나 음식을 계속접하고 있다고 하네요. 두 명의 아들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라이트헤비급(175파운드, 79kg)이지만 수퍼미들급(168파운드, 76kg)으로 체중 조절에도 문제가 없다고하니,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와 붙어 골로프킨의 한을 풀어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2018년 2월에 미주중앙일보와 인터뷰한 영상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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