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세계선수권 | 한일전 승리로 5승 1패

2019. 3. 20. 10:45스포츠/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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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에서 대표팀이 일본에 11-4로 승리하며 5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남은 중국 전만 잘 마무리하면 2위로 4강 직행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일본 대표팀(주부전력)은 후지사와(평창 출전) 팀에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결승 포함 3번을 이기며 출전했는데, 경험이 풍부하지 않다는 약점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네요.




우리 대표팀은 현존 최강 스웨덴(하셀보리 팀, 평창 금메달)에 1패를 당했을 뿐, 캐나다-러시아-미국-스위스-일본에 승리하며 5승 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약체들과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 중국 전만 승리한다면 2위로 4강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중국이 첫 경기서 스웨덴을 잡는 등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어 중요한 일전이 되겠네요.


 일정


3/20(수) 오후 5시 | 대한민국 vs 독일

3/20(수) 밤 10시 | 대한민국 vs 핀란드
3/21(목) 오후 5시 | 대한민국 vs 덴마크

3/22(금) 새벽 3시 | 대한민국 vs 중국 | SBS스포츠 생중계

3/22(금) 오후 5시 | 대한민국 vs 라트비아

3/23(토) 새벽 3시 | 대한민국 vs 스코틀랜드


세계선수권은 13개 출전국이 서로 한 번씩 경기를 펼쳐 순위를 정합니다. 예선 결과 1~2위는 4강에 직행하고, 3위는 6위와, 4위는 5위와 6강 플레이오프를 펼쳐 4강에 진출합니다. 지난해 팀 킴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미국에 덜미를 잡혀 아쉬움을 남겼죠.


그러고보니 우리나라도 어느새 컬링 강국으로 올라섰네요.

기존 경북체육회(평창, 팀 킴)와 경기도청(소치, 컬스데이) 양강 구도에서 춘천시청(현 국가대표)이 의정부 송현고 졸업생들을 영입하며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은 지난 2월에 열린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에 7-6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죠. 경북체육회도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되어 다시 한번 큰 인기를 얻게되길 기대해 봅니다.


<왼쪽부터 스킵 김은지, 엄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


<쌍둥이 설예은, 설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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