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초보에게 맞는 달콤한 와인(1)

2021. 3. 31. 18:37생활의 지혜/생활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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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야나 초보자들은, 너무 많은 정보들로 인해 지레 겁을 먹게 됩니다.

전문가를 자처하는 분들이 자신들의 지식과 경험에 '허세 한 스푼'을 끼얹어, 이해할 수 없는 용어들을 남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와인에 대해 완전 초보의 입장에서 얻게 된 정보를 공유하려 합니다.

 

우선 외국에서 와인은 식사와 함께 하는 요리의 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육류에 레드 와인, 생선에 화이트 와인과 같은 매너 내지는 팁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와인은 식사전이거나 대부분은 식사후 디저트와 함께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와인 초보자에게는 달콤한 디저트와 어울리는 와인을 먼저 소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와인의 분류

우리나라에서는 와인 종류를 크게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기타로 나누고 있습니다.

색상에 따라 직관적으로 분류하고 나머지는 모두 '기타' 카테고리에 넣어 놓은 것이죠. 해서 '로제', '오렌지' 등의 색상을 갖고 있는 와인이나, 발포성에 따라 '스파클링', '프리잔테(준발포성)', '스틸' 등으로 나뉘거나 하는 것들이 모두 '기타'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여러 특성에 따라 와인을 어떻게 분류할 것인지는 학자와 산업 종사자들의 몫으로 남겨두고, 포스팅의 목적에 맞게 초보자에게 어울리는 달콤한 와인을 스파클링 와인,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중에 찾아보겠습니다.

 

스파클링 와인

발포성 와인(스파클링 와인)은 대부분 달콤하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보자로 디저트에 어울리는 와인을 찾는다면 1순위로 고르셔야 합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Champagne)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 만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돔 페리뇽은 많은 분들에게 알려진 대표 샴페인입니다. 

레드 와인

사실 이번 포스팅의 목적은 초보에게 추천할 달콤한 레드와인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문단이 핵심이 되겠네요.

 

달콤한 레드 와인을 만드는 포도 품종으로는 브라케토가 대표적입니다. 클레오파트라도 즐겨 마셨다고 합니다.

분류 포도 품종
레드 브라케토
화이트 모스카토

 

잠깐, 와인의 이름이 익숙하지 않으니.. 읽는 법도 함께 알려드려야죠.

와인 라벨에 붙은 긴 이름은 생산자, 포도 품종, 생산 지역, 생산 년도 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거꾸로 와인을 구매하실 때, 브라케토 품종으로 만든 적당한 가격의 생산자, 생산 지역 등을 찾으시면 됩니다.

 

첫번째 추천 와인은 칸티 피에몬테 브라케토입니다.

로제(색) 스파클링(발포) 와인입니다.

이탈리아의 칸티라는 생산자가, 피에몬테(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 재배한, 브라케토 품종으로 만들었습니다.

 

6도의 알콜 함유, 밝은 루비색에 장미꽃, 체리, 붉은 자두와 같은 과일의 향에 머스크 향(사향노루에서 나는 향이나 사향이 나는 식물에서 추출, 사랑을 부르는 매혹과 관능의 향)이 은은하게 깔려 있습니다.

 

 

두번째 추천 와인은 빌라 엠 로쏘입니다.

연인들의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로제(색) 스파클링(발포) 와인입니다.

이탈리아의 지아니 갈리아도라는 생산자가, 피에몬테(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 재배한, 브라케토 품종으로 만들었습니다.

 

5도의 알콜 함유, 짙은 핑크색에 잘익은 붉은 과일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마지막 추천 와인은 브라이다 브라케토 다퀴입니다.

역시 로제(색) 스파클링(발포) 와인입니다.

이탈리아의 브라이다라는 생산자가, 피에몬테(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 재배한, 브라케토 품종으로 만들었습니다.

 

5.5도의 알콜 함유, 밝은 루비색에 장미꽃, 잘 익은 딸기, 바이올렛의 풍부한 아로마가 느껴집니다.

 

1~3의 순서는 가격대에 따른 것으로 3이 가장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달콤한 화이트 와인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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