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디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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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먼드 챔피언에 오르다 | 세계피겨선수권 결과
17-18시즌을 마무리하는 2018 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캐나다의 오스먼드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쇼트에서 4위를 기록했지만 대역전극을 펼쳤네요. 평창 동계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가장 빛나는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쇼트에서 8위를 기록한 일본의 히구치는 프리에서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쇼트에서 3위였던 일본의 미야하라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양쪽에 일본 선수들이 나란히 선 모습이 '연지곤지 시즌2'를 보는 듯하네요.(김연아 선수가 우승하고 시상식에서 태극기 좌우로 일장기가 걸린 모습을 보고 네티즌들이 붙인 이름입니다) 오스먼드는 미모에 비해 실력이 아쉬운 편이었는데, 이번 시즌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러시아 선수들이 프리..
2018.03.27 -
최다빈 시즌 베스트 4위 |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결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모의고사에서 최다빈 선수가 시즌 베스트 기록을 세우며 4위에 올랐습니다. 최다빈은 프리에서 127.93점을 받아, 쇼트에서 획득한 62.30을 합쳐 총점 190.23점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베스트 점수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마지막 실전 테스트에서 상승세를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있겠습니다. 여자 싱글4위에 오른 최다빈과 함께 평창에 출전할 김하늘은 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맏언니 박소연은 12위에 올랐네요. 일본 선수들이 1~3위에 나란히 올랐습니다. 참 부럽네요. 페어 북한의 렴대옥-김주식 조가 포디움(시상대)에 오르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ISU 피겨 대회에서 북한이 획득한 첫 메달입니다. 김규은-감강찬 조는 부상으로 쇼트 직전 대회 참가를 포기해 아쉬움을 ..
2018.01.27 -
주몽 신화는 계속된다 | 2017 양궁 세계선수권
작성일 : 2017년 10월 20일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5개 전종목을 석권한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또 한번의 명승부를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대회명 : 2017 세계 양궁선수권MEXICO CITY 2017 HYUNDAI WORLD ARCHERY CHAMPIONSHIPS일정 : 2017년 10월 15일(일)~22(일) * 현지 시각장소 : 멕시코 멕시코시티 지난 9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올림픽 양궁 2연패의 기보배(리커브)와 코펜하겐 세계선수권 우승자 김윤희(컴파운드)가탈락한 사실이 국제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 스포츠계에 수 많은 적폐 협회들이 있지만 철저히 기록과 원칙대로 대표 선수를 선발해온 양궁협회의 위엄을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 하겠습니다. 아무..
2017.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