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끝까지 간다 | 스즈키컵 결승

2018. 12. 7. 16:39스포츠/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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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 박항서의 매직은 마침내 베트남을 스즈키컵 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12/6(목) 밤 펼쳐진 스즈키컵 4강 2차전 경기에서 베트남은 필리핀에 2-1로 승리, 1~2차전 합계 4-2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결승전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대결로 결정되었습니다. (우승 상금 20만달러, 약 2억원)


 2018 스즈키컵 결승 | SBS스포츠, 카카오 생중계

1차전 | 12/11(화) 밤9:45~ 말레이시아 vs 베트남

2차전 | 12/15(토) 밤9:30~ 베트남 vs 말레이시아



이미 경기 시작전부터 네이버 등 포탈 검색어 순위에서 상위에 랭크되며 큰 관심을 모았는데, SBS스포츠의 중계 시청률도 2.558%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신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최고의 인기스포츠인 프로배구 시청률이 1.32%인 것을 비교하면(무려 인기팀인 대한항공vs삼성화재 경기), 엄청난 화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동남아시아 축구의 수준을 얕보며 '왜 중계하는지 모르겠다'던 축구팬들도 있었지만(특히 K-리그), 선수들의 간절함이 묻어나는 눈빛과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 뜨거운 관중의 열기가 한데 어우러지며 큰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스포츠, 경쟁, 헌신, 팀워크 같은 것들의 본질을 보았다고 할까요.



박항서 감독이 월간조선과 진행한 인터뷰는 읽어볼 가치가 충분해 일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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