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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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돈 불리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 주식-부동산-암호화폐
최영 장군 부친인 최원직이 남긴 명언, '황금을 보기를 돌 같이 하라'조선시대 존경받는 선비였던 '청백리'국가경제 성장을 위해 장려한 '근검절약-저축' 등으로 최소한 대놓고는 '돈이 최고야'라는 태도를 드러내지는 않았던 사회분위기가 IMF 이후 급변하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2002년, BC카드의 광고는 '부~자되세요'라는 유행어를 낳았고, '건강하세요', '오래 사세요', '복 많이 받으세요' 등 일반적인 덕담들을 밀어내고 설날 세배나 모임 건배사, 헤어질때 인삿말로 널리 쓰였습니다. 하지만, 립서비스에 불과했던 덕담은 곧 '황금만능주의'를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숭배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공동체가 무너지는 것을 경험하고, 상호부조와 공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국민들은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
2018.11.28 -
U-23 야구 월드컵 4위로 마감 | 멕시코 우승!
슈퍼라운드에서 멕시코를 잡으며 3,4위전에 진출한 대표팀이 다시 만난 베네수엘라에게 4:5 한 점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예선에서 2:9로 패한 것을 되갚아주길 기대했으나 오히려 베네수엘라가 역사적인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조연을 맡았습니다. 이어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연장까지 치르는 명승부 끝에 멕시코가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9회까지 0-0의 점수가 이어진 결승전은 승부치기로 승패가 갈렸습니다. 10회초 멕시코의 2득점, 10회말 일본의 1득점으로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네요. 아래는 최종 순위입니다. 일본에겐 결승전 1패가 아쉽겠네요. 우리나라는 우승팀 멕시코를 잡았다는 것과 예진원의 활약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예진원(넥센)은 39타수 16안타로 .410의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아시안게임처..
2018.10.29 -
월드컵 기록을 다시 쓴 한국! 독일 없는 16강 대진표 완성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의 후유증이 오래가네요.역시 월드컵 무대는 본인의 실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상대팀과의 상성, 조편성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수 있습니다. (유럽 강호에 편파적인 주심과 VAR도..) 사실, 인생의 많은 부분이 그렇겠죠. 그래서 '진인사 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 하나 봅니다. 아무튼 이번 대회는 끝장나게 멋진 2가지 타이틀을 획득했네요.80년만에 최초로 독일을 조별 예선에서 탈락시킨 팀 디펜딩 챔피언을 이긴 최초의 아시아 국가 처음부터 한국이 취했어야 할 전술 & 선수 구성우선 경기 자체로 보자면, 약팀이 월드 클래스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전형적인 승리 방식 '선수비 후역습'을 교과서대로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선수 선발 및 라인업 부분과 대회 준비 과정에 대해 큰 아쉬움..
2018.06.29 -
월드컵 본선 진출팀 응원 슬로건 | 2018 러시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 국가가 사용하는 버스에 부착할 슬로건이 확정되었습니다.월드컵 기간중 선수단이 사용하는 버스는 공식스폰서인 현대자동차가 제공하며, 국가별 응원 구호(슬로건)을 부착합니다. 국가별로 3개의 후보작중 3개월간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오천만의 심장, 하나로 뛰다', '같은 꿈, 하나된 대한민국',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의 3가지 슬로건중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가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월드컵 대회 슬로건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각 나라와 민족의 역사와 상징을 반영하기 때문에 은근히 세계역사와 지리를 공부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2017/12/15 - [스포츠] - 월드컵 본선 진출팀 응원 ..
2018.05.25 -
2회 연속 우승 윤성빈 | 스켈레톤 월드컵 3차 결과
작성일 : 2017년 11월 27일 2017-18 BMW 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윤성빈 선수가 다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금메달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보여줍니다. 스켈레톤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선수 2연속 우승썰매 종목은 홈 코스의 이점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종목입니다. 경기장 코스의 길이나 코너 회전 각도 등이 제각기 달라 선수들은 코스의 특징을 외워서 썰매를 타게 됩니다. 개최국 선수들은 눈 감고도 탄다고 할 정도로 익숙해질 때까지 코스에서 연습합니다. 대부분 동계 종목이 그렇듯이 썰매 종목도 유럽과 북미가 강세를 보이는 종목입니다. 아시아에는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일본만이 전용 경기장이 있을 뿐이죠. 독일, 라트비아, 러시아 등이 지금까지 최강자로 군..
2017.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