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3)
-
SNS에 올린 사진으로 위치가 발각된 미 공군기지
2022년 12월, 미국에서 새로운 전략폭격기 B-21 Raider를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격납고 밖에서 찍은 사진(왼쪽)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폭격기 뒤에 보이는 밤하늘의 별들을 통해 해당 기지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Astrometry.net에 별이 찍힌 사진을 업로드 하면 해당 별들의 별자리를 찾아줍니다. 또한, 사진에 저장된 촬영 날짜 데이터를 토대로 '미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가정해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즉, 특정한 날짜(시각)에 해당 별자리를 촬영(관측)할 수 있는 위치를 추적한 것이죠. 네티즌들은 결국 위도 34도, 특히 스텔스기를 다루는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에드워드 공군기지의 Northrop Grumman을 찾아냈습니..
2022.12.12 -
사과문의 정석 | 삼성 메르스 사태 사과
SNS 영향력이 커지면서 긍정적인 영향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구설에 오르는 셀럽(유명인)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SNS에 대한 부정적 피드백이 커질수록 사람들의 기억속엔 시대를 앞선 현인의 통찰력 넘치는 명언을 떠올리게 됩니다. 바로 박지성 선수가 활약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남긴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표현이죠. 2011년 5월, 맨유의 스타 웨인 루니가 트위터에서 논쟁을 벌이며 '운동장으로 오면 10초 안에 때려 눕혀주마'라며 도발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이에 대해 퍼거슨경은 인터뷰중 감독으로서 진지한 충고를 남겼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 'SNS는 인생의 낭비다' (원문보기) It's about responsibility.(이건 책..
2018.05.22 -
노이즈 마케팅 이제 그만 | 배스킨라빈스
기업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전에 묻혀 버리다보니 때론 고의적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서 관심을 받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하죠. 최근 '미투(Me too)' 운동으로 밝혀진 사례중, 조민기가 피해자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진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를 광고에 사용한 업체가 있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홍보 영상에서 '내적댄스 폭발할 때', '너무 많이 흥분', '몹시 위험'이라는 문구를 사용했습니다. 이는 스포츠조선이 보도한, '조민기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자가 제보한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사용된 표현들입니다. 조민기는 피해자에게 '너무 많은 상상 속에 흥분했다. 몹시 위험하다'는 내용..
2018.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