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평창으로 |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2017. 12. 28. 18:15스포츠/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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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년 9월 28일



드디어 평창 올림픽이 눈 앞에 다가온 17-18 시즌이 시작됩니다.


이번 주말(2017. 9.30~10.1) 열리는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가 그 첫번째 대회입니다.


사실 한창 겨울을 지낸 남반구에선 스노보드 월드컵 등이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북반구이며, 가장 유명한 빙상 종목(ISU)을 기준으로 첫 대회라 하겠습니다.


ISU(국제빙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종목은 쇼트트랙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이 있습니다.


다른 종목은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은 낯설죠?

피겨 스케이팅에 속한 4종목(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싱)은 모두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인데 반해,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은 아직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위 : 세계 선수권 2연패 러시아의 'Team Paradise'

아래 : 과거 세계 최강 팀 핀란드의 'Marigold Ice Unity'

[이미지 출처 : ISU 홈페이지]


다시 쇼트트랙 얘기로 돌아와서, 평창 올림픽 금메달 0순위로 세계 최강 최민정(19세, 성남시청)과 심석희(20세, 한체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민정은 2015년, 2016년 세계 선수권에서 여자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2017~2018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림픽 출전 경험이 없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어린 나이에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출전해,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을 획득한 심석희도 만개한 기량을 뽐내며 최민정과 선의의 라이벌 구도를 이끌고 있습니다.


올시즌 쇼트트랙 월드컵은 모두 4차례 열리게 되며 올림픽 출전 결정전을 겸하고 있습니다.

각 선수는 1차~4차 월드컵 대회에서 기록한 성적중 상위 3개를 합산해 해당 종목 최종 순위를 산출하게 되며, 500m와 1000m는 32위 이내, 1500m는 36위 이내 국가별 선수 숫자가 올림픽 엔트리 숫자가 됩니다.

계주 종목은 8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진다고 하네요.


추석 명절 시작을 알리는 월드컵 1차 대회는 SBS스포츠에서 방송하며, 출전선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10.1(일) 08:30 (녹화중계) 1500m, 500m, 계주 준결

10.1(일) 21:00 (생중계) 1000m, 계주 결승



[영상 출처 : Youtube]


서이라(1번, 화성시청), 심석희(3번, 한체대) : 세계선수권 입상으로 평창 티켓 획득

임효준(189번, 한체대), 황대헌(58번, 부흥고), 김도겸(187번, 스포츠토토)

곽윤기(188번, 고양시청), 박세영(190번, 화성시청)

최민정(6번, 성남시청), 김아랑(128번, 한체대), 이유빈(129번, 서현고)

김예진(56번, 평촌고), 노아름(83번, 전북도청)


태극전사들의 금빛 질주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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