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연말정산 필수 | 절세 계산기

2018. 1. 18. 15:13생활의 지혜/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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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연말정산 시즌입니다. 13월의 보너스일지 폭탄일지 궁금해지는 시기입니다.


연말정산 기본 개념과 홈택스 이용법은 워낙 잘 알려져 있으니 따로 포스팅하지 않겠습니다. 저나 여러분 모두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대신, 맞벌이 부부가 놓치지 말아야할 tip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수십만원의 환급액을 돌려받거나 또는 못해도 수십분의 시간을 아낄 수 있다면 큰 보람이 되겠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절세


맞벌이 부부가 각자 연말정산을 한다면? 세금 폭탄을 맞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소개하는 연봉 높은 한 사람에게 공제를 몰아준다면? 둘이 나눠 낼 세금을 혼자 내면서 누진세율로 세금 폭탄을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맞벌이 부부의 경우는 부모님, 자녀 등 부양가족을 누가 가져가는 것이 유리한지 반드시 시뮬레이션 해보고 가장 유리한 경우의 수를 찾아 내는 것이 고수의 연말정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양가족은 가장 혜택이 큰 인적공제에 적용될 뿐 아니라, 그들이 사용한 의료비, 신용카드, 기부금 등을 함께 가지고 옮겨다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tip. 맞벌이 부부의 경우 배우자 의료비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기본공제 대상이 아니더라도 예외적으로 인정되는 부분입니다. 원래는 근로자가 배우자 의료비를 지불한 경우지만 어떻게 아니라고 입증할까요. 국세청 자료에서 배우자 의료비 부분만 가져오세요. 특히, 부양가족 나눠 가진 경우 최소 문턱을 못넘어(연봉의 3% 이상) 사라지는 의료비를 살려내는 마법의 tip입니다.


절세 계산기


잘 아시겠지만 환급액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뭐 옆 사람에게 '나 OO만원 돌려받아' 하며 으스댈 수 있어서 그것이 큰 효용으로 느끼신다면 할 수 없지만 말이죠.


환급액을 크게 만드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평소 월급 받을때 원천징수 세액을 120%로 신청해 놓으면 됩니다. 미리 많이 냈기 때문에 연말정산시 돌려받게 됩니다. 보통 연말정산 통장을 별도로 관리하는 분들이 비자금 조성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80%-100%-120%중 선택 가능)


그렇지 않다면, 맞벌이 부부의 경우 납세자연맹에서 제공하는 맞벌이 부부 절세계산기를 사용해서, 맘껏 시뮬레이션 해보고 둘이 합쳐 최소의 세금을 납부하는 경우의 수를 찾는 것입니다.


이용방법도 간단합니다.


1. 부부 기본 사항을 남편, 아내 항목에 각각 입력한다

2. 부양가족의 정보를 입력한다

3. 부양가족을 남편, 아내가 나눠 갖는 경우의 수를 따라 시뮬레이션을 돌린다

4. 연맹을 후원한다 | 기부금 영수증 받을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저는 부양가족이 5명이라 나눠갖는 경우의 수가 총 32가지가 됩니다. 32가지 경우에 수에 맞춰 엑셀로 돌리던 시절에는 차액이 10만원 안되면 이 짓을 왜하는가 자괴감이 들었지만, 지금은 클릭 한번에 계산을 해줍니다. 

32번 반복해야하는 것이 조금 귀찮긴 하지만요.



올해 성과급을 받았고 부양가족 의료비가 많았던 등의 이유로 부부의 세금합계가 최적의 경우와 최악의 경우간 200만원이나 차이납니다. 이러면 시뮬레이션 해볼 맛이 나죠.


벌써 주머니가 두둑해진 기분입니다. 여러분도 꼭 계산기 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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