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키즈 유영, 임은수 |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 출전

2018. 3. 9. 16:19스포츠/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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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에 나이가 어려 출전하지 못했던 유영(14세, 과천중), 임은수(15세, 한강중) 선수가 드디어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에 출전합니다. 이들 '김연아 키즈'는 이대로 잘 성장해 준다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대회 : 2018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

일정 : 2018/3/5(월)~11(일)

장소 : 불가리아 소피아



현재 국내 랭킹 1위인 유영은 2017~2018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5차 대회에서 4위, 7차 대회에서 5위에 올라 기대에는 살짝 미치지 못했습니다. 최고점은 7차 대회에서 작성한 177.70점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열린, 2017년 12월 회장배 랭킹대회와 2018년 1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해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최다빈, 김하늘 선수나 '베이징 유망주' 임은수, 김예림 선수 모두를 제쳤던 것이죠.


특히, 회장배 랭킹대회에서는 김연아 이후 국내 최고점인 197.56점을 기록했고, 종합선수권에서는 204.68점까지 기록을 끌어올렸습니다.



유영보다 1년 먼저 2016~2017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데뷔한 임은수는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4위,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17~2018 시즌에는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노렸으나 6차 대회에서 4위에 그치며, 합산 상위 6명에 들지 못해 파이널 무대에는 서지 못했습니다. 2차 대회에서 기록한 186.34점이 ISU 공인 최고점입니다.


* 물론 아사다 마오 시절부터 일본과 러시아가 주도한 점수 퍼주기 경쟁으로 최고점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평창에서도 프로그램 후반부에 점프를 몰아뛴 자기토바의 점수가 폭발했죠.


한편, 임은수는 지난해 대회 2017년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에서 4위에 올라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대회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죠.


이번 대회에는 무려 45명이 출전해 쇼트 경기 시간이 엄청나게 기네요. 유영, 임은수 선수 출전 시간에 맞춰 SBS스포츠가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프리는 쇼트 상위 24명이 10(토) 23시부터 출전하기 때문에, SBS스포츠의 축구(EPL) 생중계와 시간대가 겹칩니다. 유영, 임은수 선수 모두 상위권에 포진된다면 일요일 새벽 2시경부터 인터넷 네이버를 통해 시청해야겠습니다.


3/9(금) 18:15~01시 | 여자 싱글 쇼트

         21:35~ 유영 5그룹 3번째

         24:09~ 임은수 8그룹 5번째


3/10(토) 23시~02:43 | 여자 싱글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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