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4일째, 2패 추가한 대표팀 | 남자 컬링 세계선수권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펼쳐진 2018 남자 컬링 세계선수권, 예선 4일째 경기에서 대표팀은 2패를 추가하며 이번 대회 3연승 후 4연패를 당하며 3승 4패로 중간순위 7위에 자리했습니다.

대표팀(랭킹 13위)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멤버(김창민 스킵, 성세현, 이기복, 오은수, 김민찬) 그대로 세계선수권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대회 초반 상대적으로 랭킹이 낮은 네덜란드(50위), 일본(자료 없음), 미국(21위)을 상대로 3연승을 달렸으나, 중국(16위), 스웨덴(1위), 캐나다(2위), 스위스(34위)에 내리 경기를 내주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예선 풀리그 Day 4

대회 4일째, 9세션에서 캐나다를 만난 대표팀은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9엔드까지 6-4로 뒤진 대표팀은 김창민 스킵의 활약으로 마지막 10엔드에서 2점을 얻어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캐나다는 마지막 드로샷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11세션에서 스위스를 만난 대표팀은 큰 점수를 주고 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8엔드에서 4점을 획득하며 11-8로 앞서며 승리를 예감케 했으나 이어진 9-10엔드에서 4점을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11세션에서 노르웨이가 스웨덴을 잡으며 상위권 4팀이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남은 5경기에서 3~4승은 추가해야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표팀 남은 일정(한국 시각)

예선 Day-5

4/5(목) 00:30~ 12세션 | 한국(13위) vs 스코틀랜드(7위)

4/5(목) 10:30~ 14세션 | 독일(42위) vs 한국

예선 Day-6

4/6(금) 00:30~ 15세션 | 이탈리아(49위) vs 한국

예선 Day-7

4/7(토) 05:30~ 19세션 | 한국 vs 노르웨이(19위)

4/7(토) 10:30~ 20세션(final) | 러시아(141위) vs 한국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와 경기에서 3승을 챙긴다면, 스코틀랜드와 노르웨이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결정되겠네요.

컬링 대표팀의 선전을 끝까지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