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21년 방송사 시청점유율 결과 발표

2022. 12. 27. 12:59연예 미디어 광고/미디어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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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방송통신위원회 보도자료를 참고로 작성했습니다.

 

https://www.korea.kr/news/pressReleaseView.do?newsId=156542426

 

 

방송통신위원회는 2022년 12월 14일, 텔레비전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총 294개 사업자의 시청점유율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사업자가 있었군요!

 

여기서 잠깐,

시청률 : 전체 가구/개인중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한 가구/개인의 비율
점유율 : 전체 시청자의 시청시간 중 특정 채널 시청시간의 비율
시청점유율 : TV뿐 아니라 신문 구독도 반영한 점유율

출처 : https://www.frankwbaker.com

1. HUT : TV 시청가구의 비율. 60%. 10가구 중에서 6가구가 TV를 켜놓았네요.

2. Rating : 시청률. 채널2의 시청률은 30%. 10가구 중에서 3가구가 채널2를 보고 있습니다.

3. 점유율 : 채널2의 점유율은 50%. TV를 보는 6가구 중에서 3가구가 채널2를 보고 있네요.

 

종편을 허가하면서 신문과 TV를 동시에 소유하게 된 특정 사업자의 주장이, 일방적으로 전달되지 않도록(여론 독과점) 최대 30%의 시청점유율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방송법 제69조의2)

 

이번 조사에서는 TV 영향력을 1로 산정할 때, 일간신문 구독률을 0.36으로 반영했습니다. (매체교환율)

 

2021년 주요 사업자 시청점유율

앞서 설명드린대로 이 데이터는 '소유'를 규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수 관계자 지분'과 '매체교환율'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지상파>

출처 : 미디어스

KBS : 22.555

MBC : 9.868

SBS : 7.738

EBS : 1.792

* 지상파 계열사, PP 모두 포함

 

 

<종편, 보도>

출처 : 미디어스

TV조선 : 10.677

jtbc : 7.152

채널A : 4.713

MBN : 4.108

 

<PP>

CJ E&M : 11.523

현대HCN : 2.556

 

<위성>

kt스카이라이프 : 2.624

 

 

지상파 3사의 sum은 40.1%로 2016년 51.3% 대비 11.2%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

- 2016년 KBS 27.6, MBC 15, SBS 8.7

 

지상파 영향력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상파 3사와 SK스퀘어가 주도하는 웨이브(wavve)의 콘텐츠 경쟁력이 넷플릭스는 물론 CJ E&M과 jtbc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티빙에도 뒤처지는 현상을 잘 설명해주고 있네요.

 

한편, 감사원은 지난 2019년에 방통위의 해당 조사가 계속 필요한지 재검토하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 방송시장의 여론 독과점 가능성이 낮다

- 방통위 조사보다 표본이 작은 민간 시청점유율 조사와 큰 차이가 없다

- 콘텐츠 시청행태가 TV에 한정되지 않는다

 

 

이미 대부분 가구가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지 않고(유료방송 경유),

유료방송 마저도 해지하며(코드 커팅),

OTT를 통해 LIVE, VOD로 콘텐츠를 즐기고 있는 시대에 걸맞게 보다 뾰족한 정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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