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작성법 추천 | 헌혈 은장 달성

2018. 5. 18. 19:44생활의 지혜/생활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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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킷 리스트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이후로 더 많은 분들이 새해 목표와 버킷 리스트를 함께 작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록 작심삼일에 그치더라도 말이죠.


버킷 리스트(bucket list)는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리스트입니다. 용어의 유래는 약간 섬뜩한 느낌을 주는데, 중세시대에 자살하기 위해 목에 밧줄을 감고서 밟고 올라간 양동이를 걷어차 버린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kick the Bucket)


2018년을 맞으며 새로 다짐하며 준비한 것이 '다이어리 쓰기'와 '버킷 리스트 작성'입니다. 


'다이어리' 자체는 문구점이나 서점, 스타벅스 같은 커피전문점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물론 개인 취향이나 습관에 맞춰 마음에 딱 맞는 다이어리를 고르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일단 회사에서 나눠준 업무용 다이어리와 YES24에서 받은 다이어리, <운명을 바꾸는 노트의 힘> 저자가 공유해주신 '땡큐노트'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속지를 별도로 판매한다면 좋을텐데요) 다이어리 작성법의 세계도 무한하기 때문에 1,2년 정도 더 써보면서 적합한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두번째 목표인 '버킷 리스트 작성'은 조금 어려웠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막상 잘 떠오르지도 않았고, 목표 수준을 너무 쉽거나 어렵게 잡는 것 같기도 해서 말이죠.

이럴 땐 다른 분들이 정리하신 리스트를 참고하면서 나만의 목록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버킷 리스트 분류(추천)


▶ 자기계발, 배움

독서 | 매달 O권, 1년 OO권

자격증 | TOEIC, 한국어, 한자, 한국사

예술 | 악기, 그림, 사진, 손글씨(캘리그라피)

스포츠 | 수영, 스킨스쿠버, 구기 종목, 요가

문화-생활 | 요리, 꽃꽃이, 운전

ITC | 컴퓨터, 포토샵


▶ 건강

다이어트 | Okg 감량, 간헐적 단식

운동 | 1만보(30분) 걷기

의료 | 건강검진 받기, 치과(스케일링)


▶ 재테크

가계부 쓰기

경제 공부 | 경제 기사 스크랩

종잣돈 | 매월 O만원 저축


▶ 소유

집, 자동차, 컴퓨터(노트북), 카메라(DSLR)

서재, 홈시어터 룸, 작업실, 드레스룸, 텃밭


▶ 경험 (= 자기계발, 여행과 중복 될 수 있음)

도서관 방문

극장 방문 or 영화 O편 보기

블로그 운영 | 게시글, 방문자, 애드센스 수익

서적 출판

헌혈


▶ 여행

특정 여행지 방문(디즈니랜드, 라스베가스, 오로라, 아프리카, 산티아고 순례길)

캠핑, 배낭여행

국토대장정


▶ 가족

부모님과 여행

가족 사진

우정, 연애, 결혼


참고할 사이트(101가지 list)


 2018년 버킷 리스트


우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서 간단하게 15개 항목만 만들어 보았습니다. 엑셀 파일로 작성해서 수시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2018년에 국한되는 것만은 아니고 3~5년내 목표가 될 것들도 포함시켰습니다. 무엇보다 달성 기한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에 따라 목표 기한과 달성일을 체크할 수 있게 했습니다.



 헌혈 30회 은장 달성


리스트를 작성할 때 가장 달성하기 쉬웠던(이미 헌혈 기록이 있어서) 헌혈 30회를 1번으로 설정했습니다. 나름 젊었을 때 전혈을 많이 했기 때문에 30회까진 달성했는데, 50회는 장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 장기 기증도 신청할 수 없고, 성분 헌혈 조건을 맞추기도 어렵습니다.

그래도 헌혈한 덕분에 건강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신경을 쓰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수여하는 유공장입니다. 왼쪽부터 은장(30회), 금장(50회), 명예장(100회), 명예대장(200회), 최고명예대장(300회)입니다.


다행스럽게 회장이 변경되었네요.


집에 스피커가 많은데 또 생겼네요;;



일단 헌혈을 하긴 했지만, 냉정한 이타주의자로서, '대한적십자사'가 제대로 일하는지는 계속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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