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통령 국빈 방문 보도 유감 | 김어준의 뉴스공장

2018. 9. 12. 10:55연예 미디어 광고/미디어 이해

반응형

베트남이 개최권을 획득했으나 경제 문제로 반납한 '2019 아시안게임'을 대신 (성공리에;;) 개최한 동남아시아의 대국 인도네시아!


세계 인구 4위(2.6억명), 아세안 1위 경제국(GDP 1조 달러)인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 1/3이 30대 이하인 젊은 나라로 지난 20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4.2%에 최근 10년은 5%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기회의 땅입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조코 위도도 내외가 최근 국빈 방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 환영행사를 창덕궁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등 '신남방정책'에 가장 중요한 국가에 걸맞는 환대를 했습니다.



또한 일정에 맞춰 개최된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서는 양국 기업이 추진중인 협력사업 MOU(양해각서)가 15건, 62억 달러(약 7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체결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언론들은 일정에 대해서만 단신으로 처리하는 등 뉴스 가치에 비해 푸대접했다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이례적으로 피날레 공연을 슈퍼주니어가 장식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내외는 슈퍼주니어와 만나는 시간을 갖기도 했네요.


지난 2017년 11월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후 첫 방문국으로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면서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한데 이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내한하면서 본격적인 협력 시대가 열렸다는데 큰 의의가 있는데, 이런 의제 설정(아젠다 세팅) 기회를 기레기들은 왜 애써 외면하는 걸까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도 세세한 방문 일정까지는 아니라도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뉴스거리가 있었다며 우회적으로 돌려까기를 시전했습니다.


별시덥잖은 대통령이 해외여행 다닐때 '입은 옷'만으로도 기획기사를 써내려가던 패기들은 다 어디갔는지 궁금하네요.


반응형